2025-04-05

골프를 즐기고 있다

 작년 5월 현지 골프 프로에게 골프 강습을 들었다. 해외살이를 시작한지 2 년차가 되면서 작년을 돌아봤을 때 적응한다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고 한해를 보낸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골프를 배우기로 마음 먹고 골프를 시작한 것이다. 시작하기 전 골프는 약간 액티브하지 않은 스포츠로 생각했는데 조금씩 골프를 알아가면서 실력을 바탕으로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되어야하는 운동임을 알게 되었다. 

Driving Range

일주일에 삼사일 연습장에 나와 연습하는데 아직 실력이 생각처럼 늘지 않았지만 골프는 여전히 재미있다. 유튜브를 보면 골프 스윙팁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혼자 나름대로 연습을 하고 있다. 테익백을 할 때 머리는 움직이지 않고 왼팔을 쭉 펴고 시선은 끝까지 볼을 보고 오른팔을 몸쪽으로 붙여서 힘을 빼고 툭 치고 싶은데 어떤 날은 감이 오는 것 같다가도 어떤 날은 잘 안되고가 반복된다. 그래도 난 골프연습하러 가는 길이 즐겁고 기대된다. 드라이빙 레인지 벤치에 앉아서 바라보는 잔디는 그 자체로 힐링이다.


Hole 3

해외살이를 하면서 골프장 멤버쉽을 갖고 골프를 연습하고 즐기고 있다. 덥고 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땀안나는 운동은 없으니 더운 건 감수해야 하지만 비가 그치면 금방 화창한 날씨가 되고 그런 날씨의 변덕에 놀라게 된다. 날씨가 맑은 날은 맑은 하늘과 골프장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흐린날은 덜 더우니까 좋고 비오는 날은 훨씬 시원하다.

Green

라운딩을 몇 번 하면서 골프 실력자들을 보니 나도 골프를 잘 치고 싶다는 생각에 요즘은 연습을 꾸준히 한다. 작년에 골프를 시작할 때는 그저 재미있고 운동삼아 즐겁게 골프를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올해는 골프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해를 보내고 있다.

다음주부터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 티오프를 계획하고 있다. 일요일 늦잠을 자는 습관에서 이른 티오프를 위해 새벽에 집에서 출발해야하는 긴장감이 있지만 매주 라운딩과 연습으로 체력과 실력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

2025-03-12

무조건 해라 - 찰스 디킨스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무조건 해라.

"늙어서 인생을 돌아볼 때,

 '젠장 해 보기라도 할 껄'

이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세상에, 내가 그런 짓도 해보다니"

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 


고생은 나중에 추억이 될 수 있지만

아쉬움은 결코 추억이 될 수 없다.


긴 시간이 지났을 때

고생이 불러일으키는 후회보다

아쉬움이 불러일으키는 후회가 

훨씬 더 큰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 찰스 디킨스

2025-02-09

I went to the Annie kolo mee for lunch.

I went to the restaurant named Annie kolo mee for lunch with my daughter and husband.

We ordered one Sarawak laksa, one wantan soup, and one Kolo mee. The restaurant was cleaned and staffs were kind and foods were yummy. We were satisfied all.

After lunch we decided to walk along the street. We were walking and found the market and bought some food. And then we came back home.

2025-02-08

This is my daily routine for learning english.

My plan for this year is to Improve my English speaking skills.

I like English, but I'm not good at speaking it. That's why I'm always jealous of people who speak English fluently.

Now I've decided to improve my English skills and have created a daily routine for English.

I’ll write a journal for 10 minutes about yesterday story or yesterday my thought in the morning.

I'll speak out my thought or my journal for 10 minutes.

I'll do shadowing exercise for 30 minutes.

I'll memorise TED talks or movie speech.

I'll practice pronunciation for 20 minutes.

2024-05-20

공동명의 2주택자 미등록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종합과세로 신고하기

매년 5월을 맞아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요.

공동명의의 경우 사업장신고를 각각 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도 각각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주택 임대를 주는 경우 2000만원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분리과세로 할지 종합과세로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홈택스에 종합과세와 분리과세에 대한 결정세액을 비교하는 기능이 있으니 확인해보고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모의계산) 주택임대 종합분리과세 비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없고 임대소득이 2000만원이하일 경우 종합과세가 유리할 수 있으나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모의계산을 통해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종합과세를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세금신고 메뉴의 종합소득세에서 일반신고의 정기신고를 선택합니다. 

기본사항(납세자 및 사업장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에서 다음과 같이 신고유형을 단순경비율과 간편장부대상자를 선택합니다. 종합과세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분리과세 여부는 부를 선택합니다. 나의 소득종류찾기에서 부동산임대업 외의 사업소득(주택임대소득 포함)으로 체크합니다. 이 부분이 조금 헷갈렸어요. 미등록임대사업자로 아파트 월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업종코드로 701102를 선택합니다.

납세자 및 사업장 정보

다음을 이동하면 소득금액명세서화면입니다.
소득금액 명세서

위의 화면에서 수입금액입력/수정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뜨는데 총수입금액을 입력하면 필요경부와 소득금액이 계산됩니다.

업종별 총수입금액과 소득금액 계산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하면 사업소득 원천징수 명세서 입력 화면인데요. 여기서는 수입금액과 필요경비, 소득금액은 입력되어져 있어요. 그래서 주택수만 추가하면 됩니다.

사업소득 원천징수 명세서


다음으로 이동하면 종합소득금액 및 결손금액 화면은 해당사항이 없으면 다음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소득공제 명세서에서 인적공제를 입력할 때 부녀자일 경우 배우자정보를 추가하고 기본공제를 N으로 선택하면 부녀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공제에 부녀자 공제 추가하기

다음화면에서 기부금및 조정명세서는 해당사항이 있을경우 추가하시고 세액공제, 감면, 준비금화면에서 세액공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저장 후 이동해서 기납부세액명세서를 확인하고 나면 가산세 명세서화면이 나옵니다. 주댁임대사업자를 미등록했을 경우 가산세가 있는데 이 화면에서 미등록기간 수입금액을 입력해줍니다.
주택임대 사업자미등록 가산세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하면 세액계산 화면에서 납부할 세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액계산 보기(펼치기)를 누르면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액계산

세액을 확인해보고 이에 동의합니다를 체크하고 다음으로 이동하면 신고서제출이 완료되고 산출된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종합소득세를 납부한 후에는 별도로 지방소득세를 납부해야합니다.

이렇게 월세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종합과세로 납부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납부기한 5월 31일을 넘기지 않도록 잘 체크하여 기한내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2024-04-26

도전하는 삶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에게 나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회사를 이직할 때도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다른 분야로 지원하면서 나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려고 한다.

도전하는 삶

젊은 시절 회사에 다닐 때 새로운 스쿠버다이빙 동호회가 생긴다는 소식에 수영을 못하면서도 가입했다. 처음엔 잠실 운동장의 잠수풀에서 잠수강습을 받고, 동해와 제주도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튜브를 끼고 바다 표면에서만 보는 것과는 너무도 다른 물 속 세상을 처음 만날 날은 정말 큰 감동이었다. 스쿠버다이빙이 아니면 몰랐을 새로운 물 속 세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보니 나처럼 수영을 못해도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는 있지만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물속에서 더 자유롭다는 느꼈다. 그래서 수영 강습을 신청했고 지금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나도 물에서 더 자유롭게 되었다.

갑작스런 코로나 시작으로 유치원졸업식과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하루종일 마스크에 갖혀 2학년을 보낸 아이가 안타까워서 학생수 적은 시골학교로 전학을 결심하고 3학년땐 시골살이를 시작했다. 전학을 처음 하는 거였지만 생각보다 전학절차는 간단 했고 아이도 시골학교에 금방 적응해서 즐겁게 학교에 다녔다. 나는 교실안에서의 교육보다 체험학습이 더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골학교에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체험학습을 나가고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를 보니 시골살이를 결심하고 시작한 것이 뿌듯했다. 

2년여동안 코로나로 여행과 이동의 제약을 겪어보니 해외살이에 대한 갈망이 심했다. 코로나로 사람이 많은 도시를 피해 시골살이를 선택해 잘 하고 있었지만 일년만에 해외살이를 계획하고 해외살이에 도전하기로 했다.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서운해하고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해외살이를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작년에 우리가족은 해외살이를 시작했다. 

모든 것이 저절로 되는 것처럼 편리했던 한국이 아닌 해외살이에서는 아이를 위한 국제학교를 직접 알아보고 학생비자를 신청하고 가디언비자를 신청해야 했다. 그리고 낯선 나라에서 살 집을 임대하고 자동차를 구매해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집과 자동차 계약은 큰돈이 오가는 일이기 때문에 큰일로 여기고 신중하게 잘 처리해야 하는데 낯선 나라에서 처음 보는 사람과 계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돈을 잃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수영장이 있는 콘도를 구해 임대 계약을 하고 자동차도 샀다. 해외살이를 시작하자 마자 초반에 이러한 큰 일들을 여러껀 해결해야 했지만 잘 해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 

해외살이를 하면 골프를 취미로 해야겠다고 했지만 적응하는 1년동안 골프를 시작하지 않았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케어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 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는 노하우는 어느 정도 쌓았으니 해외살이 2년차인 나는 다음달부터 골프를 시작하기로 했다.

일상이 반복될 때 편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편하고 안락함보다 새롭고 활기찬 삶이 좋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잘 모르는 것에 대한 긴장감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는 기분을 좋게한다. 그리고 작은 도전들을 성공했을 때 뿌듯함에 기쁘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생활이 더 활기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24-04-22

세계여행 첫 발자국 해외살이 도전

세계여행 첫 발자국 해외살이 도전

 나의 꿈은 세계여행이다. 세계여행을 하기 위해 첫 발자국으로 해외살이를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싱글일때 세계여행을 떠났으면 좋았을 것을 그때는 회사를 열심히 다니며 세계여행의 꿈을 키우기만 하고 있었다.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기는 결혼 전이 최적이었다. 배우자나 자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 꿈을 이루기 위한 상황에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꿈을 이루겠다고 자각하지 않는 이상 실행이 될 수 없었다. 나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세계여행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자와 아이를 내팽개치고 세계여행을 떠날 순 없기 때문에 꿈을 이루는 과정에 배우자의 의견과 아이의 교육에 대한 부분까지 고려해야했다.

만약 과거에 꿈을 이룰 그 최적의 순간을 놓쳤다면 꿈을 이룰 두 번째 최적의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나이 60세에 전국일주를 꿈 꾸다가 70세로 미루고, 70세가 넘으면서 의지가 약해지고 신체조건이 힘들어진 아빠의 꿈을 보면 한 살이라도 어리고 아프지 않을 때 하고 싶은 꿈을 이루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한밤중에 이유없이 쓰러지는 일이 두 번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했지만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다. 이 사건을 겪으며 세계여행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코로나 시기라 여행의 목마름이 있었던 차라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편안한 우리나라를 떠나기로 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세계여행의 준비과정으로 해외살이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하기 까지 지금 나에게 있는 기반을 버려야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해외살이를 위해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기반을 다져야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야했다. 

아이의 학교만 포기하면 한달살이나 두달살이를 하며 세계여행을 바로 시작할 수 있겠지만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는 친구관계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를 국제학교에 보내기 위해 단기 해외살이보다는 1년 또는 그 이상의 해외살이로 계획 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해외살이를 2년째 하고 있다. 여행을 가서 고생을 해보면 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해외살이 1년차에는 한국과 다른 환경이 낯설고 모든 것이 한번에 되지 않고 불편했기 때문에 한국의 익숙함과 편리함이 그리웠다. 그렇게 1년을 보내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연습을 하면서 이곳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2024-04-11

틀려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는 단원평가만 있었는데 국제학교에 다녀보니 테스트와 퀴즈를 포함한 시험이 너무 자주 있다. 시험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라 당황했다. 

아이가 학교 시험 전 긴장하고 시험을 잘보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했다. "틀려도 괜찮다", "시험을 잘 못봐도 괜찮다"고 했지만 아이는 시험보기전 항상 걱정을 하곤 했다. 시험결과가 나온 날 틀린 문제를 확인했을 때 틀릴 수 있고 아쉽지만 괜찮다고 여러번 피드백을 해줬더니 시험에 대한 걱정을 조금씩 덜 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난 지금은 시험결과를 가져와 "이게 틀렸지만 그래도 괜찮지? "라고 먼저 말하기도 한다.

백점을 맞거나 좋은 결과가 있었던 날은 약간 더 축하해주고 맛있는 간식으로 시험 공부 하느라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해주곤 했다. 그랬더니 시험을 자신있게 본 날은 시험 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다리기도 한다.

시험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것 같아서 함께 즐겁다.

나는 어릴 때 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백점 맞다가 하나 틀리면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틀려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다. 꼭 일등 하지 않아도 백점 맞지 않아도 괜찮다. 백점 맞고 일등 해야만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학생 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친구가 성공해서 나타난 경우도 많으니까 말이다.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틀려도 괜찮으니 자신감있게 재미있게 공부하길 바란다.

2024-04-08

일년 만에 SMM2H 비자 승인 받다

역사적인 하루의 시작. 

일출 직전 박명으로 물 들은 하늘을 보며 일어나니 아침 6시 27분이다.

일출 직전 박명

일년 전 말레이시아 사라왁 은퇴비자 SMM2H를 셀프로 신청했었다. 

일년전 SMM2H 비자를 셀프로 신청하고 작성했던 글 >> SMM2H 셀프신청 - 말레이시아 사라왁 이민비자 잔고증명으로 재정증명 

몇 달이 지나도 승인 되었다는 소식이 없어 여러 번 이민청을 찾아가 확인해보기도 했지만 기다리라는 답변만 받았다. 그렇게 11개월이 지났는데 한달 전 드디어 로컬스폰서에게 Statement form을 제출 하라고 연락이 왔다. 필요한 서류는 처음에 모두 제출했는데 Statement form이 무슨 서류를 말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로컬스폰서가 이민청에 가서 받아온 Statement form이라는 서류는 로컬스폰서의 정보와 SMM2H 비자 신청자 간의 관계 등을 묻는 서류였다. 

로컬스폰서와 함께 어렵지 않게 Statement form을 작성해서 제출하니 마지막 단계라고 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오늘 드디어 로컬스폰서에게 승인 레터를 받아가라는 연락이 왔고 로컬스폰서는 이민청에 가서 승인레터를 받아서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다. 승인레터를 받았다는 소식을 지인들에게 알리니 비슷한 시기에 신청한 주변 사람들도 승인 레터를 받았다고 한다.  여러 신청자들의 것이 한꺼번에 처리되는 것 같다.

비자 승인 레터를 받은 후 6개월안에 비자를 여권에 붙여야 한다. 여권에 비자를 붙이기 위해서는 사라왁 정부 클리닉에서 받은 메디컬 리포트와 Medical insurance 또는 Life Insurance 가입하고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Fixed deposite을 예치한 증명을 해야한다. 예치금은 토스외환통장을 이용하여 환전할 계획이다. 환율이 좋을 때 미리 토스외환통장에 링깃으로 환전해 놓으면 좋지만 우리는 기약없는 승인을 기다리다 환전하지 못했다.

지금은 SMM2H 프로세스가 일년전과 달라졌다고 한다. 일년전에는 서류를 접수하기위해 여러번 MTCP에 방문 했었는데 지금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변경 되었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바뀌어서 서류의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왔다갔다하는 수고도 덜 수 있을 것 같다.

셀프로 비자를 신청해서 승인레터를 받기까지 약간의 넌센스같은 수고가 있었고, 비자 승인이 아주 오래 걸렸음에도 무사히 승인 레터를 받게 되었다는 감동이 있다. 비자 런으로 고생했던 작년을 회상하며 우리가족의 해외살이에 안정을 축하하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오늘을 기념 하기로 했다. 

Roasted Norwegian Salmon - Wonderboom

앤띵

보통 많은 사람들이 은퇴비자 신청을 에이전시에 맡긴다. 우리는 학생비자와 가디언비자를 셀프로 하면서 SMM2H도 셀프로 신청했다. 필요한 여러 서류를 잘 준비한다면 가져다 제출하는 수고를 위해 에이전시에 맡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류를 제출할 때나 이민청에 진행사항을 확인하러 갔을 때나 담당 공무원들은 의사소통에 정확성을 위해서 로컬스폰서나 에이전시와 동행하길 요구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셀프로 진행해 승인까지 받으니 무언가 해낸 뿌듯함이 있다. 해외살이를 처음 해 보지만 하나씩 스스로 해결해 갈때 해외살이 내공이 쌓인다고 생각한다.

2024-04-05

다낭 호이안 4박 5일 자유여행 후기와 여행 꿀팁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4박 5일 자유일정으로 다녀와 느꼈던 부분과 여행하면서 찾아봤던 유용했던 정보를 기록으로 남겨본다. 

다낭 호이안 4박 5일 자유여행 후기와 여행꿀팁

베트남 다낭의 도로

다낭의 오토바이

 오토바이가 많은 베트남을 익히 들었지만 도로에 반 이상을 차지한 오토바이와 뒤섞여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길은 큰 충격이었다. 유투브나 티비에서 보던 모습이지만 내가 그 중심에 있었고 나의 안전이 좌우되는 느낌은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던 느낌과 전혀 달랐다. 이게 베트남이구나를 바로 실감할 수 있었고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하길 기도하게 되었다. 

신기하게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뒤섞여 있는 도로에서도 자동차는 자동차대로 오토바이는 오토바이대로 제 갈길을 잘 가고 있었다. 경적소리가 자주 들렸는데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서로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신호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차선을 바꾸려고 할 때 빵하면 좌우에 있는 자동차나 오토바이들이 한번씩 확인하는 것 같았다. 관광객도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보면 나는 한국의 도로에 익숙했기 때문에 느껴지는 불안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심과 이심

여행 출발전에 미리 말톡에서 유심과 이심 구입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이심(e-Sim)을 지원하는 폰이라 이심을 신청했다. 이심의 경우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이심을 추가할 수 있는데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에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그날부터 이심 사용날짜가 차감된다고 한다. 처음 이었지만 설정 > 모바일 서비스 > 이심 추가 메뉴를 이용하면 이심을 추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공항에서 유심을 찾으러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심을 지원하는 폰이라면 이심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숙소의 공항 픽업서비스 신청

공항에서 그랩을 이용할 수 있지만 숙소에 문의해서 픽업비용을 확인보니 그랩보다 저렴하여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였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 이름을 적은 종이를 들고 서 있겠다고 했다. 게이트 앞에서 바로 차량 기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랩을 호출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호이안 소원초 체험

다낭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숙소의 픽업차량으로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호이안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해질 녘에 소원배를 타고 소원초를 띄우는 것이었다. 사진상으로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배위에서 소원을 비는 시간을 황홀하게 갖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호이안 소원배 소원초 체험

하지만 소원초와 소원배는 후회가 남는 체험이었다. 호이안 올드타운의 다리 근처에서 소원배를 타는데 강옆으로 소원초를 파는 현지인들과 소원배를 태우려는 호객꾼이 있었다. 강가의 카페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우리는 소원초를 사고 호객꾼에게 떠밀리다시피 소원배를 탔는데 줄 하나를 위태롭게 잡고 흔들리는 배를 타야했다. 바람이 불어 소원초가 꺼지기도 하고 흔들리는 배안에서 소원초를 강에 띄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실상은 조금 위험하기도 하지만 소원초를 띄우고 등이 켜진 소원배는 멋진 사진으로 남았다. 해질녘에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에 실망스럽게 느껴졌다.

껌린


Com Linh

해질녘 배고픔을 참고 한 소원초 체험이 끝나자 마자 왔어도 이미 대기가 많았다. 다행히 대기하면서 주문을 미리 할 수 있었고 약 20분 정도 기다려서 테이블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외국인이 많았고 한국인도 두 테이블 정도 보였다. 너무 배고파서 테이블이 가득찰 정도로 많이 시켜 먹었다. 호이안에서의 첫 배트남 음식이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호이안 숙소

호이안 올드타운

호이안 올드타운은 카페와 식당이 많고 4시부터 10시까지는 자동차 진입을 금지시켜 저녁시간에 산책하기 좋다. 저녁시간에는 등불로 장식된 거리가 많아 낮보다 더 예쁘고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어 걷기 좋다. 그래서 올드타운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면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각에 숙소로 돌아가기도 편하다. 

반미

Madam Khanh

유명한 반미집이 숙소근처에 있어서 이틀동안 아침은 반미를 먹었다. 항상 줄이 길고 안쪽에도 자리에 손님이 많았다. 반미도 바삭하고 맛있다. 

빈원더스

빈원더스 무료셔틀 정류장

호이안 올드타운과 안방비치근처에 빈원더스 행 무료셔틀 정류장이 있다. 하루나 이틀 전 미리 예약하면 아침 9시 10분~20분 사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후 6시에 빈원더스에서 올드타운과 안방비치로 향하는 돌아오는 셔틀도 있으니 6시까지 버스들이 있는 쪽으로 가면 무료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빈원더스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빈원더스 종일권을 추천한다. 리버 사파리, 워터파크, 놀이동산, 오락실 등 놀거리가 가득하고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버기를 추가하면 걷는데 힘을 빼지 않을 수 있다. 빈원더스 공식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빈원더스 가는 일정에 맞는 할인을 확인해 적용받아 입장권을 예매하면 좋다. 오락실은 무료로 모든 게임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도 시원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이안 다낭 이동

보통 그랩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숙소에 서비스가 있어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식당이나 올드타운 거리에서도 다낭 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락처가 여럿 있었다.

미케비치

다낭 미케비치

미케비치 옆으로는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하고 높은 빌딩이 밀집되어있어 해운대 같은 느낌이다. 5시 이후에 미케비치에 가니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았다. 미케비치에서 액티비티를 하진 않았는데 비치가 너무 예뻐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미케비치 일정을 하루 잡아 액티비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다빈 중화요리

다빈 중화요리

미케비치 근처 다빈 중화요리 식당으로 한국보다 더 맛있다는 자장면과 짬뽕을 먹으러 갔다. 가는 길에 미케비치를 구경하며 걸어 갔는데 시원하고 좋았다. 하지만 신호등 없이 넓은 도로를 어두워진 시간에 길 건너는 것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모두 많기 때문에 위험하고 쉽지 않았다. 길 건너는 것은 어디서든 항상 조심해야한다.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메뉴판에 한글이 있었다. 자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시켜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바나힐

바나힐

매스컴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 다낭의 관광지 바나힐 일정을 하루 잡았다. 오전에 그랩으로 바나힐까지 이동했는데 그랩기사가 번역기를 쓰면서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보통 바나힐 왕복으로 그랩기사와 협의를 한다는 카페글을 많이 봐서 그러기로 했다. 입장권을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더니 중간에 계약된 곳에서 사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바나힐 입장권은 클록에서도 당일 구매할 수 있다. 

클록에서 바나힐 입장권 구매하기 >>

바나힐 정상의 목적지가 여러 곳이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탈 때 목적지를 확인하고 타야한다. 바나힐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속도도 빠르고 시원하고 경치를 감상하면 금방 도착한다. 3월 말에 간 바나힐 정상은 춥지는 않고 그늘은 시원하고 햇빛은 뜨거웠다. 다낭하면 다 가는 바나힐이라 한국단체손님이 많았다. 원더월드는 놀이기구 하나를 타기위해 30분이상 기다려야해서 두가지밖에 못탔다. 높은 산 위에 프랑스식 건물을 지어놓은 웅장함과 조각상등 베트남이 아닌 다른 나라에 온 느낌을 잊을 수 없었다.

목식당

목식당

한국인에게 너무도 유명한 식당이라 무조건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는 것을 몰랐다. 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는 현장에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할 수 있다. 3번째 대기였지만 15분 정도 기다려서 한 상 가득 시켜 맛있게 먹었다.

공항이동

숙소에 공항 샌딩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체크인 할 때 무료 샌딩 서비스가 있어서 미리 신청하고 편하게 이용했다.



2024-04-04

해외살이 중 접촉사고 합의로 해결하는 이유

해외살이 접촉사고 합의하는 이유

해외살이 중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무척 당황스럽다. 자동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보험에 가입은 하지만 자동차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대인에 대한 부분이 적거나 빼고 가입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페글들을 보면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 당사자간에 합의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보험으로 처리할 경우엔 경찰서에 리포터를 작성하러 가야한다고 한다. 막상 접촉사고가 발생해서 보험처리를 하고보니 왜 합의로 해결하는 일이 많은지 깨닫게 되었다.

아이 등교길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뒷차의 실수로 범퍼와 트렁크문이 찌그려 졌지만 다행히 다친사람은 없었다.

상대방이 자신의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침 출근시간이라 바쁘니 서로의 연락처만 주고 받고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손이 떨려 서로의 연락처를 저장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갑작스런 일에 당황했다.

헤어지고 아이를 등교시킨 후 집에 오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다는 현실이 자각되었다. 무엇을 어찌 해야할 지 걱정도 되고 갑자기 사고난 일이 원망스러웠지만 일단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찾기로 했다. 힘든일이 갑자기 닥쳤을 때 바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심호흡과 함께 안정을 취하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에 좋은 방법 같다. 

얼마전 읽었던 김혜남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에서 최악의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 인가는 나의 선택이라고 했던 부분이 생각난다. 사고현장에서부터 상대방이 실수를 인정했지만 자동차 수리 견적을 받고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경찰리포트를 작성하고, 자동차를 수리하고, 차가 수리되는 동안 차 없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짜증이 나는 일이었지만 짜증을 낸다고 해서 달라 지거나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고 짜증내지 말고 일을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견적이 많이 나와 보험처리를 하게 되었다. 보험처리를 하려면 경찰리포트를 작성해야 한다. 경찰리포트를 통해 자잘못을 판단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보험처리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경찰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토요일 아침부터 경찰서를 가게 되었다. 한국의 자동차 보험처럼 번거로운 처리를 보험에서 도맡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때 알게 되었다.

상대방도 실수로 일어난 사고였지만 짜증내거나 화내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을 했고 내가 갑자기 전화로 경찰서로 와달라고 요청한 현지의 지인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와서 도움을 주었다. 자동차 수리를 해야하지만 다친사람도 없고 해외살이를 하면서 하나의 경험을 더 쌓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어떻게 사고처리를 하게 되는지 배우게 되었다. 자동차 운전에 더 경각심을 갖게 되었고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나의 선택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다. 

경찰리포트를 작성하면 하루 이틀 후 결과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의 실수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보험가입증명서와 결과리포트를 서비스 센터에 제출하면 보험처리로 자동차를 수리받게 된다. 보험사에서 현장으로 와서 모든 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받던 것과 달리 내가 경찰서에 가야하고 리포트를 작성하고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겨야하는 등 보험처리 과정을 내가 여러곳을 방문해야했다.

Betterment fee

보험처리 과정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5년 이상의 중고차에 대해서는 내가 수리비의 15~40%를 부담해야하는 Betterment fee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뒤늦게 알게된 Betterment fee가 상당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일단 경찰리포트를 작성했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뒤늦게 현지인의 조언을 들었는데 경찰리포터를 작성하기 전에 Betterment fee에 대한 부담을 상대방과 의논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리포터를 작성하고 나면 모든 것이 보험정책대로 처리되기 때문에 Betterment fee를 내가 부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낯선 정책으로 당황했지만 일주일 내내  수소문한 끝에 공식서비스센터가 아니지만 Betterment fee를 부담하지 않고 수리할 수 있는 곳을 어렵게 찾을 수 있었다. 

상대방의 잘못이었는데도 이렇게 어렵게 보험처리를 하고 나니 누군가 해외살이 중 접촉사고가 난다면 합의로 해결하는 게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해외살이 중 갑작스러운 자동차 접촉사고는 충분히 당황스럽고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해결책이 있고 나는 힘든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내 선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나는 이번 사건에서 나의 선택권을 가지고 있었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힘든 상황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주인공이 되어 내 삶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챙김에 도움이 되었던 이전 작성글인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을 함께 읽어도 좋다.

2024-04-03

하이난 스토리 - 치킨 라이스와 락사

말레이시아 쿠칭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사라다이스에 위치한 하이난 스토리는 말레이시아 현지식보다 양이 많은 편이예요. 
하이난 스토리에서 치킨 라이스와 레몬티, 락사와 하이난 커피를 먹었는데
치킨 라이스는 튀김과 삶은 닭고기가 함께 나오고 닭고기 삶은 국물을 함께 주는데 단백했어요. 다른 손님들을 보면 치킨 라이스를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치킨 라이스 맛집인 듯한 느낌이예요. 
락사는 양이 엄청 많았고 하이난 커피는 특별한 건 없고 믹스커피 맛과 비슷한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실내에 에어컨이 있는데 문을 개방한 채로 있어서 시원한듯 하지만 아주 시원하진 않고 아주 덥지도 않아요. 
하이난 스토리에서 시킨 치킨라이스와 락사

하이난 스토리 치킨 라이스

하이난 스토리 락사

하이난 스토리 메뉴판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되는 방법은 내 선택권을 놓지 않으면 된다. 힘들다고 선택권을 놔버리는 순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게 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내 삶을 의식하는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세상이 내 모든 것을 빼앗고, 나에게 최악의 상황을 주었더라도 나에게는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내 선택권이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김혜남님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에 나온 글이다. 최악의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는 것이다. 인생은 모든 순간이 선택이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 선택권이라는 표현이 머리에서 맴돈다. 

누군가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면 나는 당연히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 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받았을 때 돌려주면 그만이 듯, 내가 그 상처를 받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말이다. 

나는 자주 누군가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싫어하는 말을 해서 내가 상처를 받고 짜증이 나서 화를 내게 된다고 말이다. 상처를 주는 말을 들었을 때 상처를 받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로 상처를 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를 화나게 했을때 '또 나를 화내게 하네. 보란듯이 화를 내주겠어.' 라는 마음을 먹은 적이 있다. 이것은 내가 상처를 받기로 선택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화를 내게 된 것이다.

왜 나를 화나게 하느냐고 원망한 것이 나의 선택이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상처를 주는 말을 듣는 상황이 또 온다면 과거의 선택과 다르게 상처를 받지 않기로 선택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나의 선택권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종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내 선택권'이라는 말을 되뇌이고 있다. 그렇게 매일매일 나의 선택이 만들어가는 나의 삶을 내가 주도할 것을 다짐하였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의 나의 선택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려 본다. 일단 웃는다. 그리고 내 선택권과 내 인생의 주인공을 떠올린다. 그 다음 나의 선택은 "또 같은 상황으로 나를 화나게 하는데 이게 너의 최선이니?" 라는 문장을 AI톤으로 상대방에게 말한다. 그리곤 유유히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런 식으로 반응한다면 화나는 상황에서 화에게 나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감정소모를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해외살이를 하고 있는 지금도 나의 선택이었다. 살면서 이같은 큰 결정의 순간도 있지만 매 순간순간이 나의 선택 임을 잊지 않기로 했다. 내 선택권을 포기하지 않을 때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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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자화상 그리기-연습과 실전

자화상 그리기 - 연습과 실전

연습과 실전 중 더 심혈을 기울어야 하는 것은 연습이다. 그리고 실전에 임하는 자세는 연습이라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실전에 임하면서 잘하기 위해 더 애를 쓰지만 그만큼 더 긴장하기 때문에 과감하지 못하고 실수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날 초등 아이의 과제로 자화상 그리기가 있어 자화상을 그리는 아이를 지켜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그릴지 고민하더니 자화상을 그리기 위해 이면지에 연습삼아 그려 보았다. 연습이기 때문에 생각했던 그림이 나왔고 그리는 방법도 이것저것 생각대로 과감하게 시도하기도 했다. 반면 실제 도화지에 자화상을 그리려고 할 때는 스케치부터 긴장이 된다고 했다. 컬러를 칠할 때도 틀릴까봐 걱정이 되었고 터치도 과감하지 못했다. 결국 실제 도화지에 그린 그림은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지만 연습용으로 그린 그림이 더 좋다고 마음에 들어 했다.

중요한 경기를 볼 때 감독들이 평소 연습했던 대로만 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운동 선수들도 평소 연습했던 대로 해야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화상 그리기도 연습처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해야한다는 말이 실감된다. 

연습에 최선을 다하되 실전에선 긴장하지 말고 연습처럼 한다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자화상 그리기 실전

자화상 그리기 연습용

2024-03-12

공부할 때 그림을 그려야하는 이유

공부할 때 그림을 그려야하는 이유


공부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려면 그림을 그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림으로 기억하는 것이 글로 기억하는 것보다 쉽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오늘 아침에 지나가는 멋진 스포츠카를 봤다고 하자. 그날 오후에 만난 친구에게 자기가 본 스포츠카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그 차의 번호판을 이야기 하는 것보다 빨간 스포츠카를 봤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쉽다. 그 스포츠카의 번호판은 기억나지도 않는다. 
사람의 뇌는 글보다 그림을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기억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여러 자리의 숫자를 기억하는 방법으로 키패드의 위치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를 보니 책에 하일라이트를 해서 여러 번 읽고 있었다. 그렇게 아이의 방식대로 공부를 하고 난 후 기억한 내용을 테스트해 보았지만 아이는 방금 공부한 내용도 잘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연습장을 꺼내고 공부하는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공부하도록 했다. 여러 페이지에 설명된 내용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었다. 글로 설명 되었던 내용을 그림으로 그리니 이해하기 더 쉬웠을 것이다. 그림으로 공부하니 나니 빈 연습장에 그림을 그리며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가 공부할 때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도록 하면 전체적인 모습을 이해하기도 쉽고 서로 떨어져있는 정보를 연결된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공부할 때는 책만 읽지 말고 연습장을 꺼내 이해한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보자. 


2024-03-11

창의력을 키우려면 지금부터 글쓰기

창의력을 키우려면 지금부터 글쓰기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려면 지금부터 글을 쓰도록 가르쳐야 한다.

앞으로 우리의 아이는 AI가 모든 것을 다 해주는 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들의 미래에는 AI가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4차 혁명을 시작으로 AI혁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런 시대를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 우리가 해왔던 암기하고 기계적으로 계산하는 공부를 답습하도록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예를들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글로 쓰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조리있게 정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나 연설하기 전에 글로 말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다. 매일 일기처럼 글을 쓰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면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세계적인 창의성 전문가인 뉴욕대학교 폴 로머 교수는 창의력을 키우려면 글쓰기가 중요한다고 역설한다. 글을 쓰면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모호한 생각을 구조적으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일 글쓰기를 가르쳐야 한다.


2024-03-06

다낭 호이안 4박5일 여행 계획

아이의 첫번째 방학을 맞아 베트남 다낭여행을 가기로 했다. 호이안과 다낭을 선택한 이유는 관광할 것이 많고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식도락 여행을 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을 선별하여 호이안에서는 소원초, 바구니배 그리고 올드타운 투어를 하기로 하고, 다낭에서는 미케비치와 바나힐을 가보기로 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과 같은 타이트한 일정이 아닌 우리만의 여유로운 일정으로 계획 해본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쇼핑도 많이 하는데 바가지가 기본이라 흥정이 기본이라고 한다. 정찰제가 익숙한 우리에겐 좀 불편한 쇼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쇼핑은 제외하기로 했다. 

3월에 가는 4박5일 다낭 호이안 여행 계획

여행을 계획할 때 우선할 일은 여행 목적지와 날짜를 정하는 일이다.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 중에 가려고 하는 시기에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정하면 좋을 것이다. 

아이 방학때 다낭이라는 목적지를 정했으면 항공권은 우선 예매해야 한다. 항공권을 예매할 때 1인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가장 저렴한 표를 구할 확률이 크다. 우리처럼 3인 가족의 경우 1인 항공권과 1인+어린이 항공권으로 예매하는 것이 2인+어린이 항공권으로 예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3박 5일 일정으로 다낭에 새벽에 도착하는 직항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말레이시아 쿠칭살이 중이기 때문에 거리는 가깝지만 직항이 없고 KL을 경유하여 다낭에 오후에 도착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계획하기로 했다. 

항공권 예매 후 숙박을 예매해야하는 데 아고다트립닷컴 등 여행사이트에서 무료취소옵션이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미리 숙박을 예약할 수 있다. 숙박은 호이안에서 2박, 다낭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다낭보다 호이안의 올드타운에서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호이안에서의 숙박은 올드타운과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다낭의 비치는 미국의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다낭에서는 미케비치 근처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 

호이안 여행 - 소원초, 빈원더스, 올드타운

첫째날 : 소원초 체험

오후 3시 15분 공항도착 후 호이안 숙소까지 그랩으로 이동 (45분 소요)

5시 - 호이안 숙소 체크인 후 해질무렵 투본강 소원초 체험 

6시 - 저녁

7시 - 올드타운 및 야시장 구경

9시 - 숙소 복귀

둘째날 : 빈원더스

아침 식사후 빈원더스

6시 - 저녁

7시 - 마사지

9시 - 숙소 복귀

다낭 여행 일정- 미케비치, 바나힐, 다낭 카페 투어

셋째날 : 호이안 올드타운 & 다낭 미케비치

아침 식사후 올드타운 관광

12시 : 점심

2시 : 다낭 숙소로 이동

3시 : 다낭 숙소 체크인

4시 : 미케비치 산책

6시 : 저녁

8시 : 숙소 복귀

넷째날 : 바나힐

아침 식사 후 바나힐

4시 : 다낭 카페 투어

6시 : 저녁 

8시 : 숙소 복귀

다섯째날 : 출국

아침식사후 체크 아웃하고 공항으로 이동

2024-03-03

초등학생에게 매일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글쓰기를 깨닫다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글을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읽었더니 아이와 같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키워서 독창적인 인간으로써 미래의 AI시대에 AI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라는데 이 책은 글쓰기가 생각을 키워 준다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10분씩 오레오 글쓰기를 하면 논리적 사고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문장이 이책의 나가는 말에 있다.

하버드 대학교는 학생들을 리더로 키우기 위해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했고, 이를 위해 읽고 쓰기를 집중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쩌면 커다란 깨달음이 아닌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의식하지 못하고 지내게 될 뻔 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해외살이 중 책읽기

해외살이 중에는 밀리의 서재와 같은 전자책을 이용하면 독서를 부담없이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해외살이 중이라 종이책을 읽는 독서는 조금 어려웠다. 도서관의 도서대여 서비스를 쉽게 이용했던 국내와 달리 영어책이 아닌 한글책은 접하기 쉽지 않았다.

언젠가 캐다나에 이민간 사람이 어린 아이에게 현지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더니 영어가 쉽게 트였다는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현지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서 아이에게 읽기를 권했지만 영어책보다 한글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기로 했다. 밀리의 서재에 다양한 전자책이 많이 있기 때문에 책이 없어서 못읽는 일은 거의 없이 잘 이용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이는 초등 권장도서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학교 과제를 해결하고 자유시간마다 좋아하는 코딩을 하거나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다. 잠자리에 들 시간까지 푹빠져서 책을 읽는 모습이 기특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해외살이 중 여행하기

해외살이를 하면서 여행을 통해 새로운 도전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많이 만들기로 했다. 

왜냐하면 한국에 오가면서 경유지로 여행해도 좋지만 한국에서 직접가는 거리보다 가까워 주변 나라를 여행하기 좋다. 여행을 하며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깨닫는 그랜드투어 같은 배움이 진짜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겨울방학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경유지였던 코타키나발루에서 페러세일링과 씨워킹을 했는데 처음이지만 용감하게 해냈다. 처음이라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지만 멋지게 해내고 나니 재미와 함께 자신감이 커져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생활에서 아이와 오레오 법칙을 실천하자

생활에서 아이와 오레오 법칙을 실천하고 싶다. 

글쓰기를 깨닫고 설레임을 느끼는 이유는 독서와 여행으로 아이의 앞날을 준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것을 빠뜨렸다는 것을 깨닫고 중요한 글쓰기를 실행아이템으로 추가할 수 있었기에 이 책을 읽은 이 시간이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오레오 글쓰기를 아이와 하기로 했다.  

내가 해외살이를 하기 시작할 때 독서와 여행이면 충분히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1년을 보냈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를 많이 하게 했고 현지 적응을 하면서 여행을 틈틈히 계획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다. 2년차 해외살이를 하며 이책을 읽은 지금도 독서를 하며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만약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독서와 여행과 함께 글쓰기가 추가되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니 오늘 이 책을 읽은 이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주말을 이용해 아이에게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읽기를 권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레오 법칙에 맞춰 4문장의 에세이쓰기를 매일 연습하려고 한다. 아이와 생활에서 실천할 오레오 글쓰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화를 할 때  다음과 같이 오레오 대화를 유도해 보겠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뭐야/그말을 하는 이유가 뭔데/한번 예를 들어볼래?/다시한번 말해줄래?

둘째, 그 날 배운 것을 노트에 쓰면서 공부하도록 하겠다.

셋째, '하버드생처럼 하루 10분 글쓰기' 주제 예시를 이용하여 에세이 글쓰기를 하겠다.

해외살이 2년차에 아이와 함께 에세이 글쓰기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으니 벌써일년 후의 모습이 기대된다. 매일매일이 중요한 글쓰기임을 알기에 빠뜨리지 않고 글쓰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변화해 가겠다.

2024-02-27

한동훈은 왜 모비딕을 추천했을까

한동훈이 추천했다는 모비딕을 읽었다.

연말에 만난 조카가 책을 산다며 핸드폰을 하고 있길래 무슨 책을 사려고 하냐고 물어봤더니 한동훈이 추천하는 모비딕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300페이지 짜리와 700페이지 짜리 책중에 어떤걸 살지 고민이라고 했다. 조차는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700 페이지 책을 읽어야하는 거 아냐? 라고 모비딕의 난해함을 알지도 못하고 말해버렸다. 모비딕이 어떤 책이길래 한동훈이 왜 모비딕을 추천했는지 궁금했다. 모비딕에 대한 소개나 후기를 찾아보지 않고 밀리의 서재에서 찾아 덥석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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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모비딕은 고래잡이 이야기와 백과사전같은 고래학에 관한 내용이 함께 섞여있었다. 그 당시에는 아직 고래에대한 분류법이 없었기 때문에 제32장 고래학에서 체계적인 분류법으로 분류하기를 시도하고 있다. 

분류법을 제시하는 목적을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이제 고래의 다양한 종種을 분류하는 대중적이고 포괄적인 분류법이 필요하다. 지금은 우선 간단한 윤곽만 만들어놓고, 나중에 후세 연구자들이 모든 항목을 채워 넣으면 된다. 이 일을 자진해서 맡으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변변치는 못하지만 내가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물론 완전한 것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인간사에서 완전해야 하는 일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반드시 불완전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고래의 다양한 종을 해부학적으로 세밀하게 묘사하지도 않겠다. 아니, 적어도 여기서는 고래를 별로 묘사하지 않을 작정이다. 여기서 내 목적은 단지 고래학의 체계에 관한 밑그림을 제시하는 것뿐이다. 나는 건축가이지 건축업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아래와 같이 무리 전체를 크게 분류하기 위한 기준을 세웠다.

첫째, 나는 고래를 크기에 따라 세 개의 기본적인 ‘권卷’으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장章’으로 세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고래가 모두 포함될 것이다.

  (1) 2절판 고래, (2) 8절판 고래, (3) 12절판 고래.88

나는 2절판 고래의 전형으로는 향유고래, 8절판 고래의 전형으로는 솔잎돌고래, 12절판 고래의 전형으로는 돌고래를 제시하겠다.

고래잡이 포경선의 이야기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위와 같은 고래학이 틈틈히 등장한다. 흡사 백과사전에 나올법한 내용이 소설 중간중간 나오며 흐름이 끊기기도 했지만 당시의 고래학 발전에 참고자료로 이용되어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모비딕의 고래잡이 이야기는 관찰자로 등장하는 이슈메일이 만나는 식인종의 등장으로 초반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고래잡이 배에 탄 구성원들이 모두 흥미진진한 특색이 있었고 고래잡이를 하며 일어나는 망망대해의 스토리는 재미있었다. 모비딕에 의해 다리를 잃은 선장의 고집으로 충분한 향유기름을 얻었음에도 복수를 위해 무리하게 모비딕을 쫒는 부분에서 비극을 예상할 수 있었다. 포경선에서 선장의 독단적인 결정에 선원들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운명과 선원들의 생명을 담보로 복수에 나서는 선장의 모습에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었다. 40년을 고래잡이로 살아온 에이해브가 능숙하게 고래의 경로를 추적하는 모습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날씨와 고래의 속도와 습성등을 종합하여 다음에 나타날 시간과 위치를 예측하는 모습은 대단하다. 

모비딕이 고래잡이 배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고래잡이를 인생으로 본다면 에이해브처럼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복수의 칼을 갈고 복수를 준비하고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복수가 성공하는 일도 드물고 복수는 복수를 나으며 끝이 행복한 경우는 없다. 복수의 복수를 이야기하니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도 생각난다. 살아가면서 내가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고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지만 이것을 복수하겠다는 마음보다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래잡이 포경선에서 고래에게 다리를 잃은 선장의 복수심에 찬 모비딕을 쫒는 이야기는 비극으로 작가를 제외한 모든 선원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 에이해브는 동물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모비딕은 오히려 에이해브에게 공격을 당했고 아파서 버둥거렸었던 것 뿐일 수 있다. 만약 계단을 내려오다가 굴렀다고 복수하겠다는 마음으로 계단을 부수어 버리는 것과 같은 행동이 아닐까. 유연함과 순리를 따르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요즘 에이해브의 꺾이지 않는 복수심은 아타까울뿐이다. 

일등 항해사 스타벅은 마음이 성실하고 옮고 그름을 잘 알지만 선장에게 대들거나 하지 않는다. 제 109 장 선장실의 에이해브와 스타벅편에서 기름이 새고 있을 때 기름을 퍼내기 위해 선장실에 보고하지만 선장을 기름을 퍼내고 수리하기 위해서 시일을 소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성내는 에이해브를 향해 침착하게 기름을 퍼내야한다고 부탁하지만 에이해브는 권총을 들이대며 소리지른다. 이때 스타벅의 침착한 태도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그는 격정을 억누르고 비교적 침착하게 돌아서서 선실을 나가려다가 잠깐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선장님은 저를 모욕한 게 아니라 화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저를 경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장님은 웃을지 모르지만, 에이해브는 에이해브를 경계해야 합니다. 영감님, 자신을 조심하십시오.” 

지속적으로 선장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지막까지 선장과 함께 한다. 132장 교향곡에서 에이해브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저의 메리, 저의 메리도 그래요! 메리는 아침마다 제 아들을 데리고 언덕에 올라가서 바다에서 돌아오는 아버지 배의 돛을 맨 먼저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요. 예! 예! 이제 끝났습니다. 다 됐어요! 우리는 낸터컷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선장님. 진로를 정하고 떠납시다. 보여요, 보여! 창문으로 내다보는 아들 녀석의 얼굴이 보여요! 언덕 위에서 아들 녀석이 손을 흔드는 게 보여요!”

  그러나 에이해브는 눈을 돌리고, 마른 과일나무처럼 몸을 떨다가 다 타버린 마지막 사과를 땅바닥에 떨어뜨렸다. 

하지만 안타깝게 수십년을 악으로 복수의 칼을 갈아온 에이해브의 목표는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복수에 빠진 선장에게 모든 선원의 생명이 담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등항해사인 스타벅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퀴퀘그가 등장할 때마다 식인종이지만 심성이 악하지 않은 그를 응원하게 된다. 기름통에 빠진 동료를 구할 때도 퀴퀘그는 용감하게 뛰어 들어 타슈테고를 구해냈다. 기름통이 새서 기름을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퀴퀘그가 열병으로 죽음의 문턱에 갔을 때도 관까지 짰지만 살아날 것을 믿었다. 그 관은 나중에 이슈메일이 살아날 수 있는 구명부표가 되었기에 퀴퀘그 덕분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한동훈이 모비딕을 추천한 이유는 스타벅과 에이해브의 상황을 정당으로, 우리의 인생으로 확대해서 생각해보길 바란 것이 아닐까

우선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는 사람 앞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스타벅의 행동은 본받고 싶다. 살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수없이 만난다. 회사에 다니다 팀장이나 팀원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퇴사하기도 한다. 친하게 지내던 사람과 의견이 맞지 않아 틀어지는 경우도 많다. 만남과 헤어짐은 자연스럽지만 다툼이 있을 때 스타벅처럼 침착한 대응을 하고 싶다. 

거의 두달 동안 조금씩 읽었다. 고래학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내용이 어려워 중간에 포기할 생각을 여러번 했다. 하지만 요즘 재미 위주의 쉬운책만 읽었던 것을 반성하며 계속 읽기를 시도했다. 이번 한번으로 끝내지 않고 다음에 또 읽겠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내용을 한번에 모두 이해하려하지 않았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읽었더니 완독에 성공했다. 어려웠던 책이고 여러번 포기하려던 책이기에 완독했을 때 뿌듯함이 컸다.

2024-01-25

위텍스에서 간편하게 자동차세 연납하기

 1월은 자동차세 연납하는 시기로 1월 16일부터 납부가 가능하다. 해외살이 중이지만 한국에 자동차를 처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년 자동차세를 내고 있다. 기존에 연납을 신청해서 내고 있기 때문에 매년 1월에 연납고지서를 받고 있다.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방법은 고지서로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가 가능하다. 나는 위텍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위텍스에서 자동차세 연납하는 방법은 아주 간편하다. 지금부터 잘 따라하기만 하면 위텍스에서 자동차세 연납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위텍스에 로그인하면 나의 위텍스에서 위텍스 알리미를 확인할 수 있다.

위텍스 알리미



위텍스 알리미 화면에서 미열람 확인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고지서 전자사서함에 자동차세가 고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지서 전자사서함 확인

위텍스 알리미 화면에서 납부 버튼을 누르면 바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자동차세를 확인하고 검색결과에서 체크박스에 체크를 한 후 납부 버튼을 누른다.
자동차세 납부하기

지방세 납부화면 아랫부분에 이용안내에 대한 내용이 있다.
자동차세 연납에 대한 안내 사항
위의 지방세 납부하기 화면에서 검색된 자동차세에 대해 체크박스에 체크를 하고 납부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팝업이 뜨는데 OK버튼을 누르면 회원납부와 타인납부를 선택할 수 있다. 
납부확인 팝업

로그인한 회원의 정보의 계좌나 카드로 납부하려면 회원납부를 타인 명의의 카드나 계좌를 이용하여 납부하려면 타인 납부를 선택하면 된다.  
회원 납부와 타인 납부

맥북에서 위텍스를 이용하여 자동차세를 납부하려고 했더니 인증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이라 납부가 불가하다는 팝업이 떴다. 
위텍스 인터넷 납부 맥북이용불가 팝업

다시 노트북을 바꿔서 윈도우 노트북에서 위텍스에서 위와 같이 진행해야했지만, 위텍스에서 자동차세 연납하기 어렵지 않다. 
자동차세 연납은 맥북이 아닌 윈도우환경에서 진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