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되는 방법은 내 선택권을 놓지 않으면 된다. 힘들다고 선택권을 놔버리는 순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게 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내 삶을 의식하는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세상이 내 모든 것을 빼앗고, 나에게 최악의 상황을 주었더라도 나에게는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내 선택권이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김혜남님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에 나온 글이다. 최악의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는 것이다. 인생은 모든 순간이 선택이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 선택권이라는 표현이 머리에서 맴돈다. 

누군가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면 나는 당연히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 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받았을 때 돌려주면 그만이 듯, 내가 그 상처를 받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말이다. 

나는 자주 누군가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싫어하는 말을 해서 내가 상처를 받고 짜증이 나서 화를 내게 된다고 말이다. 상처를 주는 말을 들었을 때 상처를 받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로 상처를 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를 화나게 했을때 '또 나를 화내게 하네. 보란듯이 화를 내주겠어.' 라는 마음을 먹은 적이 있다. 이것은 내가 상처를 받기로 선택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화를 내게 된 것이다.

왜 나를 화나게 하느냐고 원망한 것이 나의 선택이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상처를 주는 말을 듣는 상황이 또 온다면 과거의 선택과 다르게 상처를 받지 않기로 선택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나의 선택권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종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내 선택권'이라는 말을 되뇌이고 있다. 그렇게 매일매일 나의 선택이 만들어가는 나의 삶을 내가 주도할 것을 다짐하였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의 나의 선택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려 본다. 일단 웃는다. 그리고 내 선택권과 내 인생의 주인공을 떠올린다. 그 다음 나의 선택은 "또 같은 상황으로 나를 화나게 하는데 이게 너의 최선이니?" 라는 문장을 AI톤으로 상대방에게 말한다. 그리곤 유유히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런 식으로 반응한다면 화나는 상황에서 화에게 나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감정소모를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해외살이를 하고 있는 지금도 나의 선택이었다. 살면서 이같은 큰 결정의 순간도 있지만 매 순간순간이 나의 선택 임을 잊지 않기로 했다. 내 선택권을 포기하지 않을 때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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