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7

쿠칭살이 - 쿠칭 과학 박물관 Petrosains Playsmart Kuching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쿠칭의 과학박물관을 다녀왔다. 평일에 가면 거의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과학 박물관을 찾아오는 사람이 좀 많지만 줄을 서서 이용할 정도는 아니다. 구글 지도에서 Petrosains Playsmart Kuching으로 검색해서 갈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라서 점심시간을 피해 오전이나 오후에 두세시간을 이용하기 좋다. 

Petrosains Playsmart 입구

과학박물관답게 입구부터 사각형이 아닌 육각형이었다. 육각형의 입구를 지나면 넓은 공간에 여러가지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록달록 꾸며져 있었다.

Petrosains Playsmart 내부

입구 가까이에는 소리의 진동을 이용한 기구도 있고 도르레의 원리를 체험하는 큰 기구도 있었다. 오른쪽에는 크지만 가벼운 블럭으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놀 수 있다.

Petrosains Playsmart 내부

풍력 126.9KPH를 몸소체험해보는 공간도 있다. 머리 스타일이 엉망이 되지만 바람의 힘이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펜더믹때 많이 본 열 측정 카메라도 있다.

스크린 축구

스크린 축구를 할 수 있는데 그림자를 인식해서 공을 차고 막고 할 수 있었다. 

두뇌 게임

머리에 밴드를 차고 뇌파를 이용하여 가운데의 공을 상대편에게 보내는 게임이 있었는데 집중해서 텔레파시로 공을 움직이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레이싱 체험

레이싱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데 페달에 발이 닿아야하기 때문에 키가 150cm 이상인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 무척 실감나는 체험이었다.

이외에도 남녀노소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하나씩 체험하고 즐기다 보면 두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앤띵

과학 박물관은 우리생활과 뗄 수 없는 과학을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다. 과학의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과학박물관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다 보면 과학적 원리를 저절로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쿠칭에서 아이와 함께 할 재미있는 곳을 찾는다면 과학박물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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