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쿠칭의 과학박물관을 다녀왔다. 평일에 가면 거의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과학 박물관을 찾아오는 사람이 좀 많지만 줄을 서서 이용할 정도는 아니다. 구글 지도에서 Petrosains Playsmart Kuching으로 검색해서 갈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라서 점심시간을 피해 오전이나 오후에 두세시간을 이용하기 좋다.
Petrosains Playsmart 입구 |
과학박물관답게 입구부터 사각형이 아닌 육각형이었다. 육각형의 입구를 지나면 넓은 공간에 여러가지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록달록 꾸며져 있었다.
Petrosains Playsmart 내부 |
입구 가까이에는 소리의 진동을 이용한 기구도 있고 도르레의 원리를 체험하는 큰 기구도 있었다. 오른쪽에는 크지만 가벼운 블럭으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놀 수 있다.
Petrosains Playsmart 내부 |
풍력 126.9KPH를 몸소체험해보는 공간도 있다. 머리 스타일이 엉망이 되지만 바람의 힘이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펜더믹때 많이 본 열 측정 카메라도 있다.
레이싱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데 페달에 발이 닿아야하기 때문에 키가 150cm 이상인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다. 무척 실감나는 체험이었다.
이외에도 남녀노소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하나씩 체험하고 즐기다 보면 두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앤띵
과학 박물관은 우리생활과 뗄 수 없는 과학을 재미있게 구성해 놓았다. 과학의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과학박물관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다 보면 과학적 원리를 저절로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쿠칭에서 아이와 함께 할 재미있는 곳을 찾는다면 과학박물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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