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쿠칭살이 - 쿠칭에 오면 꼭 가는 빵집 미라 케이크 하우스 Mira cake house

쿠칭에 오기 전부터 미라 케이크 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미라 케이크 하우스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Mira cake house

미라 케이크 하우스는 쿠칭의 사라왁강 건너편 북쪽에 있었다. 지도 검색을 하면 미라 케이크 하우스가 여러개 나온다. 어디가 우리가 찾는 곳인지 모르니 아무곳이나 선택해서 가보기로 했다. 처음 선택한 곳은 다른 곳이었고 두번째로 간 곳이 우리가 찾는 미라 케이크 하우스였다. 미라 케이크의 간판 모양만 기억하고 갔었는데 쿠칭에서는 구글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도의 위치를 아는 것이 유용하다.

미라 케이크 하우스 구글맵에서 보기

Mira cake house 

미라 케이크 하우스에는 많은 종류의 레이어드 케이크가 있었다. 시식코너에 종류별로 충분한 양의 시식이 준비되어 있어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시식할 수 있었다. 

미라케이크 하우스의 시식용 케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먹어보면서 맛을 까 먹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여러 가지 맛이 레이어드 되어있어서 맛에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먹어보고 다시 먹어 보고를 반복 한 후 한참만에 각자 취향에 맞는 레이어드 케이크를 고를 수 있었다.

어렵게 고른 미라 케이크

만들어진 레이어드 케이크가 색깔별, 종류별로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다. 냉장고에 진열된 케이크를 보고 있었는데 직원이 만들어진 케이크를 케리어에 가득 가져와 색깔별로 진열했다. 처음이라 어떤 게 맛있는지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추천해주기도 했다.

냉장고에 진열된 미라케이크

레이어드 케이크가 미라 케이크 하우스에서만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쿠칭살이를 하다보니 가는 곳마다 쉽게 레이어드 케이크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미라 케이크 하우스는 레이어드 케이크만 가득했다. 

앤띵

처음엔 쿠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레이어드 케이크로 미라 케이크 하우스를 알게 되었다. 컬러가 겹겹이 된게 예쁘고 맛있었다. 미라 케이크 하우스에만 레이어드 케이크가 있는 줄 알았지만 쿠칭살이를 하면서 가는 빵집마다 레이어드 케이크를 팔고 있었다. 집근처 빵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관광으로 쿠칭에 왔다면 미라 케이크 하우스만 갔을테고 거기에서만 레이어드 케이크를 살 수 있다는 것으로 알았을텐데 쿠칭살이를 하니 빵집마다 레이어드 케이크를 파는 걸 알게 되었다. 관광처럼 겉핥기가 아닌 생활을 하고 있고 삶이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게 되는 것 같다. 쿠칭에 온다면 미라 케이크 하우스를 추천한다. 안가보면 궁금증은 풀수가 없기 때문이다.

쿠칭의 빵집은 레이어드 케이크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빵도 많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 빵집마다 맛있는 빵이 다르기 때문에 맛있는 빵을 찾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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