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1

말레이시아 쿠칭 콘도 쓰레기 분리 수거는 어떻게 할까

말레이시아 분리수거 현황

말레이시아는 생활쓰레기를 어디에 버릴까. 우리가 사는 쿠칭 콘도에서는 쓰레기 버리는 장소에 하나의 쓰레기 수거함이 있을 뿐 분리하지는 않는다. 음식물 쓰레기부터 재활용, 생활쓰레기를 모두 하나의 일반 비닐봉지에 넣어서 버리고 있다. 주택에서는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하는 지 알수없지만 대부분의 콘도에서는 하지 않는 것 같다. 

공공기관이나 쇼핑몰에 보면 분리수거 표기가 되어 있고 분리수거 통이 있다. 그리고 아이가 다니는 국제학교에도 분리수거 통이 비치되어 있다. 국제학교에서 일정 기간동안 재활용을 모은다는 공지를 하기도 했다. 가정의 쓰레기를 모았다가 학교에서 모으는 기간에 가지고 가서 모으기도 하는 것 같다. 지구를 살린다는 차원에서 하는 행사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분리수거 정부 규제

말레이시아 분리수거에 대해 검색해보면 말레이시아 쓰레기 분리수거 규제 본격 시행, 파리 유충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등의 뉴스가 보이기도 한다. 몇년 전부터 규제를 시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앤띵

분리수거가 익숙했던 터라 처음에 비닐하나에 재활용과 일반쓰레기,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까지 한번에 넣어서 묶어 버리는 게 편하긴 하지만 마음의 가책이 느껴진다.

분리수거일마다 재활용품을 모았다가 버리는 일도 주중행사로 했었는데 온난화로 지구를 살려야하는 이시점에 말레이시아 해외살이를 하며 분리수거를 안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지구를 생각하며 나름 분리해서 넣어서 하나로 버린다. 분리수거를 해도 버리는 통이 하나만 있어서 초록색 쓰레기 수거함 한곳에 버려야한다. 

분리수거를 하지 않던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하기까지는 시민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 않던 일을 하려면 불편하고 어렵지만 지구를 위한 행동으로 조금씩 이라도 변화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시골에 가면 아직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도시나 공공장소 뿐 아니라 개개인의 집에서도 분리수거가 일반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초록색 쓰레기 수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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