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4

말레이시아 쿠칭 해외살이 집밥 메뉴 닭다리 삼계탕 추천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해외살이를 하면서 외식을 자주하다 보니 면요리를 자주 먹게 되었다. 면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곳에 면요리가 다양하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쿠칭의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키면 우리나라보다 양이 다소 적게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외식을 하면 항상 과식을 했는데 여기에서는 양이 적당하기도 하고 약간 부족한가라는 느낌이 있을때도 있다. 저절로 과식을 안하게 되서 좋긴 한데 여러날이 지나니 기운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더워서 인지 축 늘어지기도 해서 몸에서 삼계탕을 원하는 것 같았다. 더위가 시작되기 전 복날에 삼계탕을 먹었던 기억에 기운이 없으면 의례 삼계탕이 생각나곤 한다. 
닭다리 삼계탕

삼계탕이 생각난 김에 삼계탕 재료를 사와서 집에서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닭다리 살만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닭다리만 구입을 했다. 쿠칭은 마트에서 닭을 부위별로 포장해서 팔기 때문에 부위별로 사기 좋다. 

삼계탕에 사용할 삼계탕용 티백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카페에서 추천받은 것으로 선택했다. 

A1 삼계탕 티백

삼계탕 티백에는 약재와 티백이 들어있었다. 티택 설명서에 나온대로 닭 1kg에 해당하는 닭다리8개와 티백을 넣고 물 1.5리터를 넣고 50분 정도 끓여줬다. 간장과 굴소스를 첨가하라고 되어있었지만 불을 끄기 20분 전에 마늘과 당근에 넣어줬더니 색감도 좋고 맛이 좋았다. 


항상 닭 한마리 삼계탕에서 닭다리에 대한 경쟁을 했었는데 닭다리 삼계탕을 할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다. 삼계탕 티백의 설명서대로 1kg분량의 닭다리 8개를 넣고 만들었더니 닭다리를 놓고 서로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닭다리를 각자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좋은것 같다. 쿠칭에서 더운 날씨에 기력이 딸린다 싶을 때는 집밥 메뉴로 닭다리 삼계탕을 강추 한다. 만약 닭다리를 좋아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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