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

말레이시아 해외살이 초보의 현지도로 익히기

오른쪽 운전석과 좌측통행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자동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좌측통행 한다. 우리나라 운전에 익숙한 사람들은 도로에서 왼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서 중앙으로 운전하려면 초반에 연습이 필요하다. 깜박이는 오른손으로 넣고 기어변속과 와이퍼는 왼손으로 작동시켜야 한다. 초반에 적응이 안된 우리나라 사람들은 깜박이를 넣으려고 하면서 와이퍼를 동작 시키곤 한다.

도로 중앙선

야자수로 중앙분리가 확실히 되어있는 넓은 도로
그랩을 타고 다니면서 도로를 관찰해보니 또다른 차이가 보였다. 큰도로는 중앙에 나무나 잔디, 큰 화분 등으로 확실하게 중앙을 분리시켜 불법유턴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크지 않은 도로는 노란색 중앙선이 없다. 이게 내가 가장 놀란 점이다. 하얀색 점선으로 중앙선을 구분하고 있어서 방향이 어느쪽인지 알기가 어렵다. 모르고 진입해서 역주행 할까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다른 차들의 방향을 보고 진입하면 될 것이다.

일방통행 도로

또한, 일방통행인 길이 많고 진입시점에 바닥에 차선방향이 화살표가 되어있다. 아직 좌측 통행이 적응되지 않은 경우엔 차선 진입할 때 도로의 차선 방향표시를 주의깊게 봐야할 것 같다. 

로터리

리나라도 교차로를 로터리로 바꾸고 있는 추세인데 이 도시는 내가 가본 곳에 교차로의 대부분은 로터리로 되어 있는 것 같다. 크고 작은 로터리가 상습 정체구간이고 사고 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로터리라고 한다.

과속카메라

우리나라에 즐비한 과속카메라는 보이지 않았지만 속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딱히 과속하는 차량도 안보인다. 하지만 자동차 사이를 오토바이가 많이 다녀서 갑자기 나타나는 오토바이를 조심해야한다. 

인도

도가 잘 정비되어있지 않고 열대기후라 걸어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걷는 사람을 보면 사람이 걷네 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찾기도 어렵고 아무데서나 길을 건너는 사람도 종종 있다.

현지도로 익히기

우리나라는 도로에 구분선을 뚜렷하게 표시한데 비해 이곳은 낯선 곳이라 그런지 선자체도 흐리고 도로에 선 표시가 덜 명확해 보인다. 그래서 말래이시아 해외살이 초보인 나는 눈을 부릅뜨고 다녀야할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도로가 눈에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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