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칭 시청과 시의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갓길 주차도 허용되었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와서 주차가 쉽지는 않다. 도로 변으로 갓길 주차가 질서 정연하게 되어있어서 원래 주차장인가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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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ching south city council |
평소에 보기 어려운 특이한 음식부터 다양한 음식이 모두 모여있었다. 다양한 음식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길 양쪽으로 많은 천막이 쳐져있고 길 중앙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음식을 고르고 사서 테이블에서 먹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음식이 있어서 돌아다니며 보고 먹고 싶은 것을 고르기가 힘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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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칭 푸드 페스티벌 |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사람들이 늘어나서 테이블 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졌지만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있었다. 역시 쿠칭의 하늘은 너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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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칭 푸드 페스티벌에서 보는 노을 |
크기로 승부하는 길다란 음식, 맛있어 보이는 음식, 그리운 한국음식 등을 주문해서 먹어봤다. 30센티 소고기 꼬치는 달콤하고 김치를 넣은 돼지고기 말이같은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다. 35센티 치즈 회호리 포테이토는 바삭함이 끝까지 가는 정말 맛있는 포태이토였다.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에서는 떡볶이, 어묵, 김밥, 소떡소떡, 핫도그 등을 파는데 한국말로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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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센티 비프 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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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 말이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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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센티 치즈 회호리 포테이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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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길거리 음식 |
더 먹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배가 불러서 다음에 또 먹으러 와야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후식으로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10링깃이나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마시멜로 속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있어 맛있었다. 토치로 겉을 구워주니 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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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아이스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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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시원한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
노랫소리가 계속 들려왔는데 뒷쪽에 공연장이 있어서 거기에선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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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칭 푸드 페스티벌 공연장 |
가든 정원에는 조명 장식이 되어있어서 아름다운 조명과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 좋았다. 식사 후 여유롭게 정원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앤띵
밤 운전을 거의 안해서 저녁시간에 외출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저녁에 하는 축제라 처음에는 망설였다. 하지만 쿠칭 푸드 페스티벌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재미있게 축제를 즐기니 오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주 많은 음식들을 맛보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니 아쉬웠다. 축제 기간이 길기 때문에 끝나기 전에 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든에서 산책을 해보자. 시원한 쿠칭의 저녁 날씨를 즐기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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