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4

말레이시아 쿠칭 콘도의 다른점

내가 해외살이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칭의 콘도가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다른점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모든 콘도가 같지는 않지만 내가 해외살이하며 살고 있는 콘도를 기준으로 비교해본다.

말레이시아 쿠칭 콘도 무엇이 다를까

방충망이 없다

말레이시아는 항상 여름 날씨인데 콘도에 방충망이 없다. 우리나라는 봄날씨만 되도 날파리가 엄청 많은데 여기는 신기하게 날파리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자동차를 타고가면 헤드라이터에 날파리가 부딪혀져 세차하기 어려웠는데 이곳은 그런 날파리가 없다. 그래서 방충망이 없어서 통풍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했는데 살아보니 방충망 없이 환기를 해도 벌레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가끔 큰 파리가 들어오면 쫒아서 내보내면 된다. 

신발을 문밖에서 벗는다

내가 해외살이하는 콘도에서는 우리나라처럼 현관이 있어서 현관에 신발을 벗는게 아니고 집에 들어올 때 문 밖에 신발을 밖에 벗고 들어온다. 이곳 콘도에는 현관이 집 안에 있는 방식이 아니라 신발을 여러사람들이 다니는 밖에 둔다는 것이 이상했다. 어떤 콘도는 신발장이 있는 집도 있는데 신발장이 문 밖에 있었다.

도어락이 아니다

이곳 콘도는 우리나라 아파트에 기본 장착되는 도어락이 장착되어 있지 않았다. 도어락에 익숙해서 열쇠로 문을 여는게 어려웠다. 더구나 보안문제 때문인지 열쇠 잠금을 두번돌려야 하고 엘레베이터에서도 카드로 인식한 후 층을 선택할 수 있다. 매번 열쇠를 챙겨야하고 열쇠로 문을 여는 것이 항상 불편하다. 

천정이 높다

천정이 우리나라 아파트에 비해 높다. 천청이 높아서 공기 순환이 좋은 것 같다.

관리비는 집주인이 부담한다

콘도에서 월세로 사는 사람은 월세만 내고 관리비는 집주인이 낸다. 우리나라의 월세를 사는 세입자는 월세를 내고 관리비도 세입자가 내는 반면 말레이시아에서는 관리비는 집주인이 내니 월세를 사는 세입자에겐 좋은 시스템이다.

전기요금이 저렴하다

말레이시아는 기름값도 저렴한데 전기요금도 저렴하다. 매일 에어컨을 켜도 전기요금이 저렴해서 부담이 적다. 

우리나라와 다른점이 많긴 하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외식물가나 기름값, 전기요금 등이 저렴하기 때문에 생활비가 저렴하게 해외살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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