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전업투자자 투자일기 기록하기로 결심하다

주식투자의 지혜

원칙없이 주식을 투자하던 나는 천장팅의 주식투자의 지혜를 읽고 월 천의 수익을 이루는 전업투자자가 되기로 했다. 투자 규칙을 정하고 매일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를 계속 하면서 전업투자자로서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는 투자연습을 하려고 한다.

투자 연습을 통한 수익 실현과 손절 등에 대한 투자 일지를 작성하고 투자에 대한 수익 실현과 손실에 대한 인증글을 남길 것이다. 투자 연습을 하면서 뒤를 돌아 보았을 때 투자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24.5.16 투자금 확보

보유 중이던 SOXL과 TQQQ수익을 실현하여 투자 연습을 위한 투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마침 4월 CPI결과가 좋게 나와 5월 15일 장에서 SOXL 9%, TQQQ 4% 상승했다. SOXL의 경우 상단선을 올라섰기 때문에 수익실현하기 적당한 날이라고 판단했다. 

4월 하락장에서 분할 매수 했던 SOXL의 수익률은 9.87%, 제작년 하반기에 매수하고 작년의 인플레이션으로 하락장을 겪으며 큰 하락폭을 경험하며 장투를 가장하며 보유했던 TQQQ는 23.85%의 수익률이었다. 

TQQQ의 경우 하락장을 겪으며 더이상의 분할매수없이 보유하며 기다리기로 했었다. 지난 4월에 손실을 회복했는데 제작년에 매수 했을 때보다 지금은 환율이 많이 올라 환차익에 대한 수익이 커서 매도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워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 손실이 나면 손실이 무서워서 매도를 못하고 수익이 나면 더 오를 것 같아서 매도를 못하는 심리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매도가 어렵다는 말이 있는데 매도에 대한 연습도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금이나 환차익에 대한 이익때문에 매도를 못하면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매도를 결정했다. 

보유종목 수익 실현으로 투자금 확보

이렇게 확보한 투자금은 약 14500달러이다. 여기에 외화RP에 있는 10000달러를 함께 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24.5.17 전업투자계획

종목선정은 SOXL과 TQQQ 두 종목으로 결정했다.

투자방법은 무한매수 V2.2로 TQQQ는 10%, SOXL은 12% 수익실현을 목표로 한다. 

하루 투자금은 종목별로 각각 350달러씩 투자한다.

매수방법의 기본은 저녁시간에 LOC 매수 신청을 하는 것이지만 LOC 매수를 실행하지 못한 날은 다음날 프리장에서 하루 늦게 종가보다 0.5 또는 1% 낮은 가격으로 매수 신청을 할 것이다. 

매수는 SOXL은 종가-1%, TQQQ는 종가-0.5%로 프리장에서 지정가 매수를 한다. 

매도는 무한매수 V2.2의 매도 방법을 그대로 따른다.

흔들리지 않는 전업투자자가 되는 그날까지 일주일동안의 매수매도 현황을 매주 월요일 리포트하고, 투자원칙에 대해 조정할 부분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명의 2주택자 미등록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종합과세로 신고하기

매년 5월을 맞아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요.

공동명의의 경우 사업장신고를 각각 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도 각각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주택 임대를 주는 경우 2000만원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분리과세로 할지 종합과세로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홈택스에 종합과세와 분리과세에 대한 결정세액을 비교하는 기능이 있으니 확인해보고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모의계산) 주택임대 종합분리과세 비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없고 임대소득이 2000만원이하일 경우 종합과세가 유리할 수 있으나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모의계산을 통해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종합과세를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세금신고 메뉴의 종합소득세에서 일반신고의 정기신고를 선택합니다. 

기본사항(납세자 및 사업장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에서 다음과 같이 신고유형을 단순경비율과 간편장부대상자를 선택합니다. 종합과세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분리과세 여부는 부를 선택합니다. 나의 소득종류찾기에서 부동산임대업 외의 사업소득(주택임대소득 포함)으로 체크합니다. 이 부분이 조금 헷갈렸어요. 미등록임대사업자로 아파트 월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업종코드로 701102를 선택합니다.

납세자 및 사업장 정보

다음을 이동하면 소득금액명세서화면입니다.
소득금액 명세서

위의 화면에서 수입금액입력/수정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뜨는데 총수입금액을 입력하면 필요경부와 소득금액이 계산됩니다.

업종별 총수입금액과 소득금액 계산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하면 사업소득 원천징수 명세서 입력 화면인데요. 여기서는 수입금액과 필요경비, 소득금액은 입력되어져 있어요. 그래서 주택수만 추가하면 됩니다.

사업소득 원천징수 명세서


다음으로 이동하면 종합소득금액 및 결손금액 화면은 해당사항이 없으면 다음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소득공제 명세서에서 인적공제를 입력할 때 부녀자일 경우 배우자정보를 추가하고 기본공제를 N으로 선택하면 부녀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공제에 부녀자 공제 추가하기

다음화면에서 기부금및 조정명세서는 해당사항이 있을경우 추가하시고 세액공제, 감면, 준비금화면에서 세액공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저장 후 이동해서 기납부세액명세서를 확인하고 나면 가산세 명세서화면이 나옵니다. 주댁임대사업자를 미등록했을 경우 가산세가 있는데 이 화면에서 미등록기간 수입금액을 입력해줍니다.
주택임대 사업자미등록 가산세

저장 후 다음으로 이동하면 세액계산 화면에서 납부할 세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액계산 보기(펼치기)를 누르면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액계산

세액을 확인해보고 이에 동의합니다를 체크하고 다음으로 이동하면 신고서제출이 완료되고 산출된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종합소득세를 납부한 후에는 별도로 지방소득세를 납부해야합니다.

이렇게 월세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종합과세로 납부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납부기한 5월 31일을 넘기지 않도록 잘 체크하여 기한내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2024-04-26

도전하는 삶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에게 나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회사를 이직할 때도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다른 분야로 지원하면서 나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려고 한다.

도전하는 삶

젊은 시절 회사에 다닐 때 새로운 스쿠버다이빙 동호회가 생긴다는 소식에 수영을 못하면서도 가입했다. 처음엔 잠실 운동장의 잠수풀에서 잠수강습을 받고, 동해와 제주도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튜브를 끼고 바다 표면에서만 보는 것과는 너무도 다른 물 속 세상을 처음 만날 날은 정말 큰 감동이었다. 스쿠버다이빙이 아니면 몰랐을 새로운 물 속 세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보니 나처럼 수영을 못해도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는 있지만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물속에서 더 자유롭다는 느꼈다. 그래서 수영 강습을 신청했고 지금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나도 물에서 더 자유롭게 되었다.

갑작스런 코로나 시작으로 유치원졸업식과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으로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하루종일 마스크에 갖혀 2학년을 보낸 아이가 안타까워서 학생수 적은 시골학교로 전학을 결심하고 3학년땐 시골살이를 시작했다. 전학을 처음 하는 거였지만 생각보다 전학절차는 간단 했고 아이도 시골학교에 금방 적응해서 즐겁게 학교에 다녔다. 나는 교실안에서의 교육보다 체험학습이 더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골학교에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체험학습을 나가고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를 보니 시골살이를 결심하고 시작한 것이 뿌듯했다. 

2년여동안 코로나로 여행과 이동의 제약을 겪어보니 해외살이에 대한 갈망이 심했다. 코로나로 사람이 많은 도시를 피해 시골살이를 선택해 잘 하고 있었지만 일년만에 해외살이를 계획하고 해외살이에 도전하기로 했다.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서운해하고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해외살이를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작년에 우리가족은 해외살이를 시작했다. 

모든 것이 저절로 되는 것처럼 편리했던 한국이 아닌 해외살이에서는 아이를 위한 국제학교를 직접 알아보고 학생비자를 신청하고 가디언비자를 신청해야 했다. 그리고 낯선 나라에서 살 집을 임대하고 자동차를 구매해야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집과 자동차 계약은 큰돈이 오가는 일이기 때문에 큰일로 여기고 신중하게 잘 처리해야 하는데 낯선 나라에서 처음 보는 사람과 계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돈을 잃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수영장이 있는 콘도를 구해 임대 계약을 하고 자동차도 샀다. 해외살이를 시작하자 마자 초반에 이러한 큰 일들을 여러껀 해결해야 했지만 잘 해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 

해외살이를 하면 골프를 취미로 해야겠다고 했지만 적응하는 1년동안 골프를 시작하지 않았다.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케어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 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는 노하우는 어느 정도 쌓았으니 해외살이 2년차인 나는 다음달부터 골프를 시작하기로 했다.

일상이 반복될 때 편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편하고 안락함보다 새롭고 활기찬 삶이 좋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잘 모르는 것에 대한 긴장감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는 기분을 좋게한다. 그리고 작은 도전들을 성공했을 때 뿌듯함에 기쁘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생활이 더 활기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24-04-22

세계여행 첫 발자국 해외살이 도전

세계여행 첫 발자국 해외살이 도전

 나의 꿈은 세계여행이다. 세계여행을 하기 위해 첫 발자국으로 해외살이를 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싱글일때 세계여행을 떠났으면 좋았을 것을 그때는 회사를 열심히 다니며 세계여행의 꿈을 키우기만 하고 있었다.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기는 결혼 전이 최적이었다. 배우자나 자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 꿈을 이루기 위한 상황에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꿈을 이루겠다고 자각하지 않는 이상 실행이 될 수 없었다. 나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세계여행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자와 아이를 내팽개치고 세계여행을 떠날 순 없기 때문에 꿈을 이루는 과정에 배우자의 의견과 아이의 교육에 대한 부분까지 고려해야했다.

만약 과거에 꿈을 이룰 그 최적의 순간을 놓쳤다면 꿈을 이룰 두 번째 최적의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나이 60세에 전국일주를 꿈 꾸다가 70세로 미루고, 70세가 넘으면서 의지가 약해지고 신체조건이 힘들어진 아빠의 꿈을 보면 한 살이라도 어리고 아프지 않을 때 하고 싶은 꿈을 이루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한밤중에 이유없이 쓰러지는 일이 두 번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했지만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다. 이 사건을 겪으며 세계여행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코로나 시기라 여행의 목마름이 있었던 차라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편안한 우리나라를 떠나기로 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세계여행의 준비과정으로 해외살이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하기 까지 지금 나에게 있는 기반을 버려야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해외살이를 위해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기반을 다져야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야했다. 

아이의 학교만 포기하면 한달살이나 두달살이를 하며 세계여행을 바로 시작할 수 있겠지만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는 친구관계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를 국제학교에 보내기 위해 단기 해외살이보다는 1년 또는 그 이상의 해외살이로 계획 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해외살이를 2년째 하고 있다. 여행을 가서 고생을 해보면 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해외살이 1년차에는 한국과 다른 환경이 낯설고 모든 것이 한번에 되지 않고 불편했기 때문에 한국의 익숙함과 편리함이 그리웠다. 그렇게 1년을 보내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연습을 하면서 이곳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2024-04-11

틀려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는 단원평가만 있었는데 국제학교에 다녀보니 테스트와 퀴즈를 포함한 시험이 너무 자주 있다. 시험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라 당황했다. 

아이가 학교 시험 전 긴장하고 시험을 잘보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했다. "틀려도 괜찮다", "시험을 잘 못봐도 괜찮다"고 했지만 아이는 시험보기전 항상 걱정을 하곤 했다. 시험결과가 나온 날 틀린 문제를 확인했을 때 틀릴 수 있고 아쉽지만 괜찮다고 여러번 피드백을 해줬더니 시험에 대한 걱정을 조금씩 덜 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난 지금은 시험결과를 가져와 "이게 틀렸지만 그래도 괜찮지? "라고 먼저 말하기도 한다.

백점을 맞거나 좋은 결과가 있었던 날은 약간 더 축하해주고 맛있는 간식으로 시험 공부 하느라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해주곤 했다. 그랬더니 시험을 자신있게 본 날은 시험 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다리기도 한다.

시험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것 같아서 함께 즐겁다.

나는 어릴 때 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백점 맞다가 하나 틀리면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틀려도 괜찮다는 것을 알고 있다. 꼭 일등 하지 않아도 백점 맞지 않아도 괜찮다. 백점 맞고 일등 해야만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학생 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친구가 성공해서 나타난 경우도 많으니까 말이다.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틀려도 괜찮으니 자신감있게 재미있게 공부하길 바란다.